자원봉사자 모집·독서 동아리 운영 등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주도
최근 3년간 전국 748개 단지를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추진

LH, 임대단지 작은도서관에 입주민 220명 채용..."마을공동체 구심점 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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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운영 / 사진=LH
작은도서관 운영 / 사진=LH

[더페어] 임세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단지 내 작은도서관이 평생학습 거점이자 마을 공동체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LH는 올해 전국 220개 임대단지 입주민 220명을 커뮤니티매니저(CM)로 채용하고 임대단지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주민 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선발된 커뮤니티 매니저들은 도서관 운영 위원회를 조직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독서동아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8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LH에 따르면, 2021년부터 임대주택 내 작은 도서관은 더 이상 책을 읽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입주민이 주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LH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 변화를 촉진해왔다. 추가로, LH는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센터'를 운영해 도서관 서가 구성, 도서 관리,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LH는 최근 3년간 전국 748개 단지에 커뮤니티 매니저를 배치해 입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140개 단지에 대해 맞춤형 시설개선 지원을 완료했다. LH는 특히 지자체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작은 도서관을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거점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LH는 서울양원 1단지와 광주선운 휴먼시아 1단지의 작은 도서관을 가족을 위한 작은 도서관과 지역 아동센터, 주민카페와 결합된 특화 시설로 개선했다. 

올해는 광주백운 3단지를 포함한 3개 단지에서 '따뜻한 주거복지 포인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단지 내 도서관을 이용해 관리비를 차감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거점이자 마을 공동체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살기 좋은 임대단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4년 작은도서관 커뮤니티매니저 발대식 / 사진=LH
24년 작은도서관 커뮤니티매니저 발대식 / 사진=LH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쌍문역 동측 등 서울권 3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복합사업참여자 선정 공모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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