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늘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LX의 기술력을 활용해 지적·공간정보 분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협약으로, LH는 보상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3기신도시, 용인국가산단 등 정부 정책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근 세부 협약을 통해 3기신도시와 용인국가산단을 포함한 정부정책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드론 영상 및 보상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국토관리를 위한 정보화 사업 및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 기술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LH의 이한준 사장과 LX의 어명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LH는 LX와 협력하여 보상업무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지난 5월, 양 기관은 보상 관련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연계하는 '지적정보 전산화' 과업이 '공공기관 데이터 협업과제'로 선정되었고, 연내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적정보 전산화'가 완료되면 보상 대상자가 직접 소유한 토지에 대한 지적·보상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적측량의 정확도와 전문성을 높여 보상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보상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보상 절차의 신뢰도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3기 신도시, 용인국가산단 등 주요 정부정책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어명소 LX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LX의 지적·공간정보기술과 LH의 도시개발 노하우가 융합한다면 정확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으로 토지보상과 공사기간 단축 등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달 31일 남양주 왕숙 지구 현장을 방문해 3기 신도시 주택착공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