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호반그룹이 NH투자증권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0일 호반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과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환율과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 활동에 도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자금 운용 및 유동성 확보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기업금융 자문 및 주선 △자금운용 및 조달 △신기술 투자조합 및 사모펀드 투자 △신사업 발굴(특히 ESG 관련) 등이 포함된다. 또한, NH금융그룹의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 개발에도 협력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종민 부회장은 "이번 협력이 기업과 금융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는 상생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병운 사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금융 및 호반그룹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 산업의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