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 조성면이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성면은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현장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소통 방식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리 마을 행복장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매주 목요일 마을을 방문하여 △군정 주요 시책 홍보 △민원 접수 △어르신 혈압·혈당 체크 △칼갈이 재능 기부 △영농 상담 등 종합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밀착형 행정을 실현했다.
이러한 노력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인정받았으며, 다른 읍·면·동에서도 확산할 수 있는 가능성 덕분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인숙 조성면장은 “마을 이장님들과 직원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최우수상 수상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행정은 행정기관 혼자서 하는 것보다 지역민과 함께 할 때 더욱 빛난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각각 1개 읍면동을 추천받아 1차 서면 평가를 통해 10곳을 선정한 후, 2차 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