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반환공여지 활용한 첨단산업 허브 구축의 기회
규제 완화로 기업 유치에 대한 기대감
김동근 시장, 일자리 넘치는 도시로의 변모 다짐

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첨단산업 중심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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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최종 선정…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 /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최종 선정…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 / 사진=의정부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며 경제자유구역 진입의 기회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5개 지자체가 참여한 경합에서 의정부시를 포함한 3곳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는 의정부시가 수도권 북부의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첨단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자유구역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하며, 외국인 투자 유치와 첨단산업 집적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지역이다.

이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고, 조세 감면, 행정절차 간소화, 재정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의정부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위치하여 여러 산업과 인구 억제 규제를 받아왔으나, 이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으로 실질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시가 보유한 미군 반환공여지는 서울과 인접한 대규모 가용부지로, 수도권 북부의 교통 및 행정 중심지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수도권 주요 산업벨트를 연결하는 첨단산업단지 허브’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심사 과정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반환공여구역에서는 경기북부, 서울, 경기남부를 잇는 미디어 콘텐츠, AI,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연계한 첨단산업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용역'을 발주하고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 검토를 시작했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그 첫 결실로, 향후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산업 유치와 국가지원 확보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게 됐다.

김동근 시장은 “경기북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해 의정부가 첨단산업과 일자리 중심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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