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심 내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걷고 머무는 녹색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자연과 가까운 환경에서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민락동 민락천변 녹지에는 작은 규모의 쌈지공원이 조성된다. 이 공간은 하천 산책로와 상점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오솔길과 휴식 공간, 테이블 등이 마련돼 도심 한복판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될 예정이다.
또한,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근처 민락동 895-1번지 녹지대는 주민 맞춤형 다목적 쉼터로 탈바꿈한다. 개방형 데크가 설치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소규모 플리마켓과 지역 행사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에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시민들이 빠르게 녹색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락동 895-1번지 쉼터는 5월, 민락동 776-9번지 쌈지공원은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질수록 시민들의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걷기 편하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녹색공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도심 곳곳에 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자연과 조화로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