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농작업 효율을 높이고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형건설기계 면허 취득 위탁교육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굴삭기와 지게차 등 3톤 미만 소형건설기계는 농촌에서 다양한 작업에 활용되는 필수 장비지만, 자격 없이 기계를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는 교육을 희망하는 지역 농업인 4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23일까지 면허 취득을 위한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교육기관에서 진행됐으며, 건설기계 관련 법규와 정비, 도로 통행 및 장치 구조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장비 운전 실습과 안전한 취급 요령 등 실기 교육을 병행했다.
이론과 실습을 포함한 총 12시간 교육을 마친 교육생은 군청 민원과를 방문하면 굴삭기 또는 지게차 등 3톤 미만 소형건설기계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한 사용을 위해 면허 교육은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안전의식과 기계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