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명 대상 자치‧참여예산 교육…마을의 변화는 주민 스스로부터
주민자치회와 마을자치회 간 협력 강조, 우수사례 공유로 공감대 형성
지역민 문화예술단의 식전 공연…공동체 문화 가치도 함께 조명

담양군,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 통해 ‘참여형 지방자치’ 실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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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주민자치, 마을자치 역량강화 교육 실시 / 사진=담양군
담양군 주민자치, 마을자치 역량강화 교육 실시 / 사진=담양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28일 담양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마을 이장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및 마을자치의 개념과 주민참여예산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철원 군수는 “주민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마을을 변화시키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살기 좋은 공동체가 완성된다”며, “이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으로 이어지는 길”이라고 말하며, 지역 공동체와 자치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사)마을의 송문식 이사장을 강사로 초청해 '함께 만드는 가치, 주민자치 – 혁신과 소통으로 더 행복한 담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주민참여예산의 개념과 운영 방법, 타 지역의 성공사례까지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송 이사장은 “주민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점이며, 자치가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마을자치회와 주민자치회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협력 체계 구축이 자치 활성화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한편 교육에 앞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성과 발표로, ‘해진이 봉산 아랑 고고장구’ 팀의 재능기부 식전공연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공연은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의 ‘단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주민자치의 이해를 넓히고 마을자치의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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