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금호폴리켐㈜ 여수공장이 3,000억 원을 투입해 에틸렌 프로필렌 다인 모노머(EPDM) 생산설비를 확장했다.
금호폴리켐은 13일 여수공장에서 열린 EPDM 생산라인 5개의 증설 준공식에 정기명 여수시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및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했다.
EPDM은 뛰어난 내열성, 내오존성, 내약품성 등을 가진 고기능성 합성고무로, 자동차 차체 실링, 타이어 튜브, 호스, 건설 자재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된다.
이번 증설에는 금호폴리켐의 독자적인 초저온 중합 기술과 40년 이상의 공정 경험을 접목시켜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친화성을 동시에 고려한 공장이 완공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금호폴리켐은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여수산단의 발전에 기여해 온 중요한 기업"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지역 경제와 국가 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수시는 최근 '여수국가산단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