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전력 504MWh·전기요금 7,300만 원 절감 기대
국비 확보로 스마트 조명 기반 확대…친환경 도시 구현 가속화

여수시, 산단 가로등에 원격조명제어시스템 도입…에너지 절감·COP33 유치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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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밍제어시스템 설치 하게 될 율촌산단 가로등  / 사진 = 여수시
디밍제어시스템 설치 하게 될 율촌산단 가로등  / 사진 = 여수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국가산업단지 내 가로등 1,673등에 ‘양방향 원격조명(디밍)제어시스템’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율촌제1산단 981등, 여수산단 692등에 디밍 제어기, 컨버터, 점멸기 등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디밍제어시스템은 시간대별 밝기 조절과 차량 통행량 감지 기능을 통해 가로등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 저감에 효과적인 스마트 조명 기술이다.

사업 완료 시 심야 시간대 전력 사용량을 절반 가까이 줄여 연간 504MWh 전력과 7,300만 원 상당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에너지절약 시설보조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4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조명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COP33 유치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정책을 확대해 도시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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