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시내버스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시내버스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100명으로, 성인 80명과 중‧고등학생 20명으로 구성된다.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내버스 운송업체 종사자 및 그 가족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평가단은 7월부터 12월까지 여수시내 3개 버스업체(여수여객, 동양교통, 오동운수)의 62개 노선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업체별로 월 2회씩 총 월 6회 시내버스를 이용하며, 운전자의 서비스 태도, 교통법규 준수 여부, 차량 상태 등을 포함한 3개 분야 13개 항목을 비공개로 평가하게 된다.
평가활동 1회당 성인에게는 1만 원의 실비가 지급되며, 학생은 5천 원과 함께 봉사활동 1시간이 인정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여수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한 뒤 교통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및 보조금 지원에 시민평가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교통과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