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남 여수시 전역에서 글로벌 관광축제 ‘2025 MyK FESTA in 여수’가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 MyK FESTA’의 일환으로, ‘여수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여수의 역사적 자산과 관광 콘텐츠를 K-한류와 접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의 중심지였던 여수의 유산을 재조명하는 ‘전라좌수영 둑제 및 수군출정식’이 있다. 이순신광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진남관 국악공연과 ‘이순신 스토리텔링 낮달산책투어’ 등과 함께 역사적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K-팝 팬들을 위한 ‘K-팝 콘서트’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뒤편 특설무대에서 13일과 15일 두 차례 열리며, 스테이씨, 온앤오프, 싸이커스, 라잇썸, 에일리, 정승원, 폴킴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또한, 필리핀과 튀르키예 등에서 온 K-팝 커버댄스팀의 무대도 마련돼 세계 각국의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1,0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 라이트쇼’, 아마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디지로그 콘서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거리 공연 ‘버스킹’과 ‘캔들라이트 야외공연’, 여수 해양기상과학관과 아쿠아리움을 체험하는 ‘한밤의 산책’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여수시는 축제 기간 동안 무료 셔틀버스와 코레일 특별 관광열차를 운행해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 축제 인증을 한 방문객들에게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선보이며, 광주·전남권 외국인 유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청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여수의 아름다움과 한류 콘텐츠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