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복지·교육 등 20개 기관 참여
자살 고위험군 현황 공유 및 예방 방안 논의
민·관 협력 기반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구축 예정

화순군, ‘2025 자살예방 간담회’ 개최…지역사회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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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화순군 자살예방 간담회 / 사진=화순군
2025년 화순군 자살예방 간담회 / 사진=화순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0일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강영)에서 ‘2025년 자살예방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현재 보은병원에 위탁되어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증가하는 자살 문제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관계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정보 공유 ▲효과적인 예방 전략 수립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화순군청을 비롯해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화순군의사회, 약사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활센터, 나드리노인복지관, 화순교육지원청 Wee센터 등 총 20여 개 기관에서 약 33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 기관들은 현재 운영 중인 연계 체계를 점검하고,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예방 활동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날 논의된 제안들을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역 내 민·관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박미라 화순군 보건소장은 “자살은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상담은 전화 문의를 통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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