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나주시는 노후 복지시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친환경 리모델링에 나선다.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서 ‘나주시노인복지관’이 최종 선정돼 국비 14억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성능이 낮은 공공건축물에 고성능 단열재, 창호,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등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국토부 대표 탄소중립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노후한 나주시노인복지관에 고성능 창호와 단열재 교체,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 도입,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에너지 절감과 함께 실내 공기질 개선,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물론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에너지 성능 향상과 동시에 어르신 복지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성과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