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다양한 문화체험·공연으로 열린 문화 공간 제공
지역 일상 속 공공장소,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 장으로 확장 시도

화순 남산공원, 로컬힙 프로젝트로 문화거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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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화순 남산공원 로컬힙 프로젝트 남산문화점령 part2, _하루, 남산_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연하는 모습 / 사진 = 화순군
2025 화순 남산공원 로컬힙 프로젝트 남산문화점령 part2, _하루, 남산_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연하는 모습 / 사진 = 화순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이 ‘2025 화순 남산공원 로컬힙 프로젝트 남산문화점령 part 2, 하루 남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남산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하루 남산’은 도심 속 공원을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꾸는 데 목적을 두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남산공원 상징인 수국을 주제로 구성된 만들기 체험, 색칠놀이,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가가호호 체험존’은 민속놀이와 감성 공예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시선 수집’을 주제로 진행된 출사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 감성으로 남산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1부 ‘구석구석 문화배달’과 2부 ‘힐링음악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재즈, 어쿠스틱,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 무대가 선보였고, 2부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힐링 콘서트가 열려 잔디밭과 벤치에서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수국이 만개한 초여름 남산에서 관람객들과 잊지 못할 하루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행사는 일상 속 공공장소가 지역문화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화순 남산공원이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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