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나주시립합창단이 7월 2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전력 본사 한빛홀에서 특별연주회 *‘Starry Night’*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에 국한되지 않고 K-POP, 뮤지컬, 라틴음악 등 다양한 대중음악을 합창 형식으로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무더운 여름밤, 별빛처럼 빛나는 음악의 향연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을 통해 음악성과 감동을 인정받아온 나주시립합창단은 이번 무대를 기존의 엄숙한 형식에서 벗어나 보다 친근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꾸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문화 소외 해소와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자리이기도 하다. 나주시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관내 13개 읍·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진행했으며, 7월 7일부터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일반 예매를 받고 있다.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시민은 예약 전용 번호로 티켓 수량, 성명, 거주지(읍·면·동)를 문자로 전송하면 되며, 입장권은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한전 본사 로비에서 예약 문자를 제시한 이들에게 배부된다.
전진 나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합창은 감성과 색채를 담아낼 수 있는 폭넓은 예술 장르”라며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공연은 도심과 읍면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 확산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