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국내외 청년들과 함께 지역 고유의 문화와 일상을 재발견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제의 숨은 매력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동시에, 관광자원으로의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들은 10개국에서 온 외국인 청년들과 국내 청년들로 구성되며, 일정 기간 김제에 체류하며 지역 사회와 긴밀히 교류한다. 이들은 전통시장, 농촌마을, 문화유산지 등 다양한 장소를 탐방하고, 지역 주민들과 생활을 함께하며 김제의 진면목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영상 제작을 넘어, 청년들이 직접 체험한 김제의 일상과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관광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글로컬 관광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제시는 이 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김제의 콘텐츠를 수집하고, 이들의 제안을 향후 관광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완성된 다큐멘터리는 국내외 방송사 및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돼, 세계 각지의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에서 직접 체험한 청년들의 시선이야말로 진정한 관광 콘텐츠의 출발점”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 자산을 발굴하고, 글로벌 청년 세대와의 협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