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직장, 꿈, 순천 이야기까지…시민의 시선 담은 다채로운 작품 공개
도서관 자율 연습 공간 운영 등 창작 활동 적극 지원…하반기 프로그램 확대 예정

“순천 시민, 웹툰 작가로 데뷔하다”…어울림도서관 창작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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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처음 시작하는 웹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순천어울림도서관에서 단편 웹툰 창작 수업을 받고 있다 / 사진=순천시
6월 「처음 시작하는 웹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순천어울림도서관에서 단편 웹툰 창작 수업을 받고 있다 / 사진=순천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시민 창작 웹툰 전시회를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순천어울림도서관 1층 애니메이션 자료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웹툰 교육 프로그램 ‘처음 시작하는 웹툰’ 수강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시민들이 콘텐츠 소비자에서 직접 제작자로 성장한 과정을 보여준다.

해당 프로그램은 웹툰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총 8차례 운영됐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기초 이론부터 기획, 단편 제작까지 단계별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은 짧은 기간 안에 웹툰 1화를 완성해내는 성과를 이뤘다.

전시된 작품들은 가족과 자녀 이야기, 직장생활의 단면, 개인의 꿈, 지역 순천을 배경으로 한 창작물 등 소재가 다채롭고, 각기 다른 시선과 진솔한 감정이 담겨 있어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수업 외 시간에도 도서관 측이 프로그램실을 자율 연습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창작 활동을 적극 뒷받침한 점도 높은 완성도에 기여했다. 참여자 전원이 향후 웹툰 작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순천시는 하반기에도 관련 프로그램 확대를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직접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창작 주체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민 작가들의 첫 작품이 전시된 이번 행사는 순천 시민들의 문화적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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