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가 여름철 축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에 나선 가운데, 정기명 시장이 지난 27일 ‘2025 여수 K-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 행사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여수엑스포 스카이타워 일원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를 앞두고 진행됐다. 축제 기간 동안 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열린 행사인 만큼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여수시는 본 행사에 앞서 지난 24일, 유관기관과 함께 폭염 대응 체계와 시설물 안전 등을 점검하는 합동 사전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정 시장은 이날 행사장 내 무더위 쉼터, 응급의료시설, 위험 구조물 등 주요 지점을 돌아보며 안전관리계획이 실제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비상 연락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현장에서 안전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경찰, 소방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여수시는 축제 기간 중 폭염과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상황반’을 운영하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기명 시장은 “사전 계획 수립부터 현장 점검, 상황반 운영까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 여수 K-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은 여름철 여수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8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