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자연재난 대비한 365일 24시간 안전망 운영
폭염·태풍·한파까지 전방위 대응…현장 중심 시스템 강화

여수시, 연중무휴 재난대응 체계 가동…시민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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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4시간 안전망 구축으로 자연재난 선제 대응 / 사진=여수시
여수시, 24시간 안전망 구축으로 자연재난 선제 대응 / 사진=여수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한파 등 계절별 자연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재난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기상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단계(1~3단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13개 기능별 협업 부서를 중심으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단계별로 재난 상황 관리부터 피해 복구, 생활안정 지원까지 실무반을 편성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풍수해에 대비해 재난 취약지역 76곳과 급경사지 215곳, 반지하주택 21곳, 배수펌프장 9곳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한 상시 점검과 정비도 이뤄지고 있다.

폭염 대응을 위해서는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전담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무더위쉼터 437곳, 그늘막 204곳, 스마트 승강장 5곳, 쿨링포그 4곳을 도심 곳곳에 설치해 폭염 저감에 나서고 있다.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대응해 유동 인구가 많은 시가지와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살수차 3대를 하루 4회 가동하고 있으며, 농어촌 지역에는 마을 방송과 문자 메시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폭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5개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해 온열질환 응급 감시체계를 운영, 신속한 의료 대응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난 발생 시에는 이재민 보호를 위한 구호체계도 가동된다. 여수시는 임시주거시설 105개소를 지정해 운영 중이며, 응급구호세트와 취사세트 등 구호물자를 즉각 제공해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특히, 급경사지 붕괴 위험 해소를 위해 정비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며, 남면 안도리 구간에는 2024년부터 총 62억 원 규모의 급경사지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재난안전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며, 주택 파손이나 농·어·임업 피해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피해 규모가 클 경우에는 중앙정부의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한다.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적극 활용해 응급복구 및 예방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재난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수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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