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학 합격률 제고에 나선다.
올해는 2007년생 ‘황금돼지띠’ 수험생 증가로 수능 응시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광주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1,103명이, 전국적으로는 4만 7천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 인해 대입 합격선도 다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정부가 의대 정원을 원래대로 회복하면서 졸업생 중 수능 1등급 비율이 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학탐구 필수 기준을 폐지하는 대학이 많아지면서 자연계열 학생들이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다양한 수능 변수를 고려해 8월 수시 대비 집중 상담, 8월과 10월 두 차례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 배포, 9월 수능 마무리 학습 영상 제공, 10월과 11월 모의면접, 11월과 12월 진학부장과 담임교사를 위한 가·실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 12월 학생·학부모 대상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및 배치표 배포, 12월 400명 규모의 정시 집중 상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광주진학부장협의회는 수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수능 등급 확보가 중요한 만큼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과 시험 영역별 맞춤 학습법을 적극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