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이 대표 관광지 황룡강에서 여름 맞이 야간축제를 연다. 군은 오는 22일(금)과 23일(토) 이틀 동안 황룡정원 야외무대(장성읍 기산리)에서 ‘썸머 나잇 피크닉(Summer Night Picnic)’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여름 저녁, 강변 잔디광장에서 돗자리를 펴고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마련됐다. 행사는 매일 오후 6시 45분부터 시작된다.
첫날 무대에는 댄싱팀 ‘업로드’, 여성 듀오 ‘킹스밴드’, EDM 파티가 이어지며, 메인 공연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찬휘가 오른다. 둘째 날에는 달지밴드, 색소폰 그룹 ‘더블루이어즈’, 가수 소라, 원플러스원의 공연이 펼쳐지고, 화려한 ‘멀티미디어 레이저 쇼’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천·천·천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선착순 1000명에게 생맥주 1000잔을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는 행사다.
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4인용 테이블 180세트를 비치하고, 냉방버스와 의료 인력을 상시 배치한다. 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교통 통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여름밤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황룡강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삼계면 상무평화공원에서도 여름 버스킹 공연 ‘더위 타파 버스킹’을 마련한다. 오는 23일과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악기 연주, 마술 등 다채로운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