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이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군민 대상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임신부와 9세 미만 어린이 중 생애 첫 접종자는 오는 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어르신의 경우 연령대별로 접종일이 달라져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세 이상은 10월 20일 △65세 이상은 10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할 수 있으며, 관내 25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다.
군은 국가 지원 외에도 자체 예산을 투입해 추가 접종을 지원한다. 대상은 △60~64세 군민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14세 이상 등록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이며, 10월 27일부터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10월 30일부터는 만 14세~59세 군민을 대상으로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비용은 1만 원이며, 백신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군은 접종 시 신분증 등 신분 확인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접종 후 15~20분간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반드시 접종을 받아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