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국비 14억 5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나주사랑상품권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상품권 할인율을 최대 18%까지 확대하고 상생페이백 행사 등과 연계해 시민들이 최대 38%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나주시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0월부터 모바일과 카드형 나주사랑상품권을 기존 13%에서 5% 더 할인해 18%로 판매한다.
가맹점에서 결제 시 선할인 10%와 8% 캐시백 적립을 통해 총 1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나주시가 행정안전부 특별재난지역 지원 대상에 포함돼 국비를 확보하면서 가능해졌다.
특히 추석맞이 상생페이백(10%)과 착한가격업소(5%), 타지역 주말소비 촉진사업(5%)을 함께 적용하면 최대 38%까지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상품권 구매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가능하며, 1인당 월 50만 원 한도(지류 포함)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당일 카드 발급이 가능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앱 설치와 구매를 지원한다.
지류형 상품권은 건전한 유통을 위해 할인율 7%와 월 구매 한도 30만 원이 유지된다.
한편 시는 추석맞이 상생페이백 행사 참여 상가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해 시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며, 착한가격업소 현황은 시청 누리집 ‘분야별 정보 > 경제/일자리 > 물가동향 > 착한가격업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추석 명절 나주사랑상품권 특별 할인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매출 증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