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은 국토교통부 민관협력 상생협약 사업인 ‘케이먹거리(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특산물 고부가가치 창출과 글로벌 유통망 진출에 본격 나선다.
사업 주관사인 ㈜스마트알뜰장터는 지역 통합상표 ‘진도이츠(Jindo eats)’를 선보이고, 인공지능 실시간 생방송 판매(AI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진도 농수산물을 24시간 판매한다.
이를 위해 물류거점센터(MFC)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진도이츠 네이버스토어관’과 연계해 국내외 소비자 대상 비대면 판매망을 운영한다.
AI 라이브커머스는 진도군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방식으로, 인공지능 판매자(AI 쇼호스트)가 24시간 생방송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AI 쇼호스트는 진도 사투리를 활용해 지역적 특색을 살렸다. 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월 3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소 관계자는 “디지털 유통물류 체계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판매 구조를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이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 상생 모범 사례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