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봉사단체·에너지재단 협력, 수도 연결·보일러 교체 성사
난방 취약 장애인 세대 겨울철 안전·주거복지 개선 효과 기대

화순 동복면, 장애인 세대 보일러 교체·수도 연결…에너지 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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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면, 겨울철 대비 장애인 세대 2가구 연탄보일러 교체 /  사진 = 화순군
동복면, 겨울철 대비 장애인 세대 2가구 연탄보일러 교체 / 사진 = 화순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 동복면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주거 취약계층 난방 문제 해결을 위해 장애인 세대 2가구를 대상으로 연탄보일러 교체와 수도 연결 공사를 완료했다.

성○○ 씨 가정은 신장 질환 투석 치료와 중증 장애로 기존 연탄보일러 사용이 어려웠다. 

정해진 시간마다 연탄을 교체해야 하는 부담 탓에 그동안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보내야 했으나, 수도 미연결로 한국에너지재단 지원 대상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그러나 한빛봉사단체의 수도 연결 지원과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연계를 통해 마침내 기름보일러 설치가 가능해졌다.

또 다른 수혜자인 오○○ 씨 가정은 노모와 함께하는 5인 가족으로, 오래된 연탄보일러에서 가스 누출이 발생하는 등 안전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여러 차례 교체를 요청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던 중, 이번에 봉사단체와 지자체 지원으로 새로운 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었다.

보일러 설치를 마친 주민들은 “잊지 않고 찾아와 도와준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 마음을 전했다.

최인환 동복면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교체가 아니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거 취약계층 난방 문제를 해결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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