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4일, 지평선산업단지와 자유무역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2곳과 총 53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주 시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배기환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참고을 김윤권 대표, ㈜알룩스 이성봉 대표가 참석했다.
㈜참고을은 지평선산업단지 내 39,670.7㎡의 부지에 150억원을 투자하며, 20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참기름과 들기름 등 식용유지를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이번 투자로 건강식품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정제참깨유 생산라인을 국내 최초로 구축할 계획이다.
㈜참고을은 또한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1억원 이상의 기부를 통해 ‘사랑의 열매’ 나눔 명문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알룩스는 자유무역지역 내 33,058.3㎡ 부지에 380억원을 투자하고, 30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국내 유일의 상용차용 단조 알루미늄 휠 및 허브를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독창적인 회전단조기술과 반응고단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군수용 휠 공급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 라인 확장을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 지역 경제에 기여해온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투자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