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지난 1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열린 「2024 체육발전유공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진안군 전민재 선수가 맹호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주관했다.
대한민국체육상은 체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으로, 청룡장(1등급)부터 기린장(5등급)까지 총 5개 등급이 있다. 전민재 선수가 수상한 맹호장은 2등급에 해당한다.
전민재 선수는 전북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진안읍 반월리에 거주하며 대한민국 장애인 육상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녀는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200m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23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서는 1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세계적 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쟁취했다.
또한, 최근 경상남도에서 열린 제44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는 여자 100m, 200m, 400m 종목에서 3관왕에 오르며 여전히 국내 최고의 장애인 육상 선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전민재 선수의 맹호장 수상을 진안군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진안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전민재 선수가 다가오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