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290개 마을 도로 정비,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

신안군, 고령자 안전 이동 위한 마을환경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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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마을 안길 정비사진 / 사진 = 신안군
신안군 주민들이 정비된 마을 안길을 걷고 있다. 사진 = 신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이 고령자 이동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마을 안길 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4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체 인구 39% 이상이 65세 이상인 신안군은 2018년부터 노후화된 마을 안길을 정비하기 위한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마을별 수요 조사를 통해 290개 마을, 250km 구간 정비를 201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비 작업은 주로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파손된 도로를 아스콘으로 덧씌워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보행 보조차 이동이 용이해지고 넘어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지금까지 6년 동안 총 183억 원이 투입되어 150개 마을, 약 162km의 도로가 정비됐다.

신안군 정비 사업은 단순한 도로 개선을 넘어, 고령자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잦은 요철로 인한 이동 불편과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고령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를 우선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또한, 경사가 급하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도 정비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신안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하여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마을 방송 시스템을 확충하는 등 종합적인 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새로 정비된 마을 안길 덕분에 어르신들 이동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감사 뜻을 전하고, 쾌적해진 마을 환경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고령에 이른 지역 어르신들은 신안군을 지켜온 소중한 분들이다. 이제는 그분들이 대접받고 돌봄을 받아야 할 중요한 대상이다. 좁은 담장 사이까지도 곳곳 돌아보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 의무”라며  어르신들이 살기 좋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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