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40년 넘게 진안 마이산을 촬영해 온 정길웅(57세) 작가가 최근 진안군에 작품을 기증했다.
5일 군수실에서는 정 작가가 덕태산에서 촬영한 마이산 운해를 담은 파노라마 사진 등 총 2점을 전달하는 기탁식이 열렸다.
기탁식에서 정길웅 작가는 “진안군 대표 명소인 마이산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기증하게 되었다”며, “마이산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그 매력을 찾아 사진 촬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춘성 군수는 “오랜 시간 동안 마이산을 위해 헌신해온 작가님 장인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군에서도 마이산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군은 이날 기탁받은 사진 작품을 청사 내에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정길웅 작가는 현재 마이산사진연구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마이산을 주제로 한 개인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