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과 충남 금산군은 11일 금산군청에서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박범인 금산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두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정책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초광역권 행정체계 강화, 관광, 역사, 문화, 지역 공동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삼았다.
이들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동반자로서의 교류와 협력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진안군과 금산군은 서로 성장 가능성을 인식하며 실무 간담회, 축제, 지역 방문,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등 다양한 사전 교류 활동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이들은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금산과 진안은 수변과 산림 등 뛰어난 자연환경을 공유하고 있어 많은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도 “양 기관 인적, 물적 협력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큰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과 진안군이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이번 협약이 두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모든 주민이 함께 누리는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