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이 지역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한 두 가지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진안고원 마이스테이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과 ‘진안군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기본구상 및 지구지정용역’에 대한 보고회를 열어 사업 주요 방향성과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첫 번째로 진행된 ‘진안고원 마이스테이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은 진안고원 자연환경을 활용해 숙박 및 연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사업 방향과 설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독창적인 설계안을 제시했다.
보고회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기대 효과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진안고원 관광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특히, 인근 부지에서 추진 예정인 ‘마이 테라피 타운 조성사업’과 차별화 및 연계 방안, 전 객실 마이산 전망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고, 진안군은 이를 적극 반영해 가장 효과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진 ‘진안군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기본구상 및 지구지정용역’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지금껏 개발이 제한된 산림자원을 산악관광지로 전환해 활용하려는 사업이다.
보고회에서는 민자 유치 방안, 홍보 수단, 2025년 개장 예정인 진안고원 산림치유원과 연계 방안, 산악지형을 활용한 산림레저스포츠 시설 반영 등 성공적인 산악관광진흥지구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숙박시설 부족으로 경유형 관광지에 머물렀던 마이산을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는 것이 이번 사업 핵심 목표”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산악관광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