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 인해 올해 안에 사도와 낭도를 연결하는 인도교 건설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며, 공사는 2028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화정면 낭도리 일대에 총 360억 원을 투자해 길이 892m, 폭 3m의 인도교를 건설한다.
인도교가 완공되면 천연기념물인 사도의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와 바다가 드러날 때 나타나는 ‘사도~추도 간 신비의 바닷길’을 모두 육로로 탐방할 수 있게 돼 섬 관광의 편의성이 증대되며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 사업은 2023년에 전라남도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으나, 해저 퇴적층 분포로 인해 기초공사비가 증가하면서 중앙투자심사에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사업을 원활히 마무리하고, 문화재 보존을 중시하며 지속 가능한 섬 해양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