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도서 및 벽지 지역의 의료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중보건의사 19명을 새롭게 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인원은 의사 11명, 치과의사 5명, 한의사 3명으로, 이들은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3년간 공중보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근 의대 남학생 비율 감소와 현역병 선호 경향으로 공중보건의사 인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복무 만료로 발생한 결원을 신속히 보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력 확보에 나섰다.
특히, 남면, 연도, 삼산, 초도, 개도, 화정보건지소 등 의료 취약 지역에 15명을 우선 배치하고, 보건소에는 4명을 배치하여 보건소 진료와 함께 중부보건지소 등 4곳의 순회 진료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두와 상암보건지소에서는 공중보건의사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연한 인력 배치와 순회 및 비대면 진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공의료 기반을 확고히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총 30명으로, 10개의 보건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