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건 접수, 위원회 평가·시민 설문 반영해 투명하게 심사
‘고향사랑기부 숲 조성’ 등 창의적 아이디어 우수상·장려상 선정
최종 사업 선정 후 본격 추진 예정, 지역사회 선순환 기대

여수시,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 아이디어 공모 3건 선정…우수상 30만 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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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회의 / 사진=여수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회의 / 사진=여수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고향사랑 지정기부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상 1건과 장려상 2건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3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시는 지난 15일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창의성, 실행 가능성, 공공성, 공감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평가에는 위원회의 심사 점수(70%)와 시민, 기부자, 직원 등 1,96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30%)가 반영돼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선정된 우수상 아이디어는 ‘나눔의 길과 숲: 여수의 자연과 사람을 잇다’라는 고향사랑기부 숲 조성 사업이며, 장려상은 ‘여수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사회취약계층 나눔과 탄소중립’, ‘입원 아동 돌봄 서비스’ 등 2건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와 기타 부서에서 제출한 제안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행 가능성과 효과, 공공성을 고려한 최종 사업을 선정하여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부금이 지역사회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기금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경우 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으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는 전국 농협 창구, ‘고향사랑e음’, 민간 플랫폼 ‘위기브’, 은행 앱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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