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 진안방문의 해’ 준비 박차… 진안고원 중심의 특화 관광 코스 본격 운영 

진안군, 사계절 테마형 관광 패키지로 지역 관광 새 지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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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특수목적 관광 패키지 생태계 구축 본격화(정천면 학동마을에서 mz대상 산골낭만캠핑 프로그램 행사 / 사진=진안군
진안군 특수목적 관광 패키지 생태계 구축 본격화(정천면 학동마을에서 mz대상 산골낭만캠핑 프로그램 행사 / 사진=진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 진안군이 2026~2027년 ‘진안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진안군은 5월부터 ‘진안고원 명품 패키지 특수목적 관광 코스 개발·운영 사업’을 시행하며, 사계절 내내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진안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계절별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기획해, 총 4가지 테마에서 7개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웃도어·액티비티 ▲로컬 체험 ▲웰니스 ▲미식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방문객들이 진안의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봄과 여름에는 진안고원길 트레킹, 야생화 감상, 계곡 하이킹 등 야외 체험 위주의 콘텐츠가 제공되며, 가을에는 전통 국악과 와인을 접목한 체험형 열차 여행과 마을 탐방, 캠핑 및 백패킹 중심의 로컬 투어가 진행된다. 

또한 마이산과 백운동 계곡의 단풍길 산책, 고원 치유 숲 체험, 재래시장과 지역 노포 맛집 탐방 등을 포함한 웰니스·미식 투어로 진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MY찐한~진안여행’이라는 통합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향후에는 개별 여행객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상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단기적인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고유의 색채가 담긴 지속 가능한 관광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진안군은 디지털 마케팅 채널을 적극 활용해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온라인 플랫폼, 소셜커머스,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연중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패키지 사업은 진안관광의 새 전기를 여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과 함께, 진안만의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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