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외자도 시민 혜택 누리는 디지털 플랫폼
관광·가맹점 할인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

김제시, 디지털 시민증 제도 본격 시행…새로운 도시 참여 방식 지역활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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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김제시
이미지 = 김제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전략 사업으로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를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관외 거주자도 김제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비거주형 생활인구 정책으로, 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인증 후 디지털 시민증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2025년까지 관외자 1만 명 디지털 시민증 가입을 목표로 준비해왔으며, 이번 제도 도입으로 김제시민과 동일한 각종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어 생활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디지털 시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관광지 할인, 지역 가맹점 이용 혜택, 시정 및 문화행사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대율캠핑장, 선암자연휴양림, 청하파크골프장 등 주요 공공시설에 대해 현행 시민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 위해 조례를 이미 개정한 상태다.

시에서는 현재까지 할인가맹점 20개소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상권 연계 및 가맹점 확대를 통해 제도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제도는 2024년 제정된 「김제시 생활인구 기본 조례」에 근거해 시행되며, 생활인구 개념을 제도화한 전국 최초 수준 정책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자, 출향인, 비거주 근로자, 자매결연 도시 시민 등 김제와 인연이 있는 이들을 적극 포용하고, 이를 정착인구로 유도하는 장기 전략 핵심 축으로 이 제도를 활용할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는 주소를 옮기지 않아도 김제와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 참여 방식”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김제를 찾고 머물며 지역과 관계 맺기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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