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청 배드민턴부가 ‘2025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며 전국 최정상급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전라북도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본 대회에서 화순군청 배드민턴부가 일반부 혼합복식 부문에서 금메달,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14일 전했다.
혼합복식 종목에서는 화순군청 소속 정나은 선수와 국군체육부대 소속 왕찬 선수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들은 4강전에서 인천국제공항스카이몬스 소속의 나광민-장은서 조를 2:1로 꺾고, 결승에서는 같은 팀 소속 기동주-채유정 조를 상대로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화순군청이 전북은행과의 4강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지만, 강호 삼성생명에 0:3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구복규 군수는 “뜨거운 날씨와 빡빡한 경기 일정 속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준 덕분에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화순군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