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롯데시네마가 ‘일본 아카데미 기획전 – 역대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작’을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그리고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명작들을 다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주차 상영작으로는 개봉 15주년을 맞은 <썸머워즈>와 5주년을 맞은 <미래의 미라이>가 선정되었다. 2010년 수상작인 <썸머워즈>는 여름 방학을 맞은 17세 천재 소년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한 작화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2019년 수상작 <미래의 미라이>는 골든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아시아 최초로 노미네이트된 바 있으며, 다양한 국제 영화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이 두 작품은 재개봉을 통해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다시 한번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주차에는 2007년 수상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2015년 수상작 <도라에몽: 스탠 바이 미>가 상영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17세 소녀 마코토의 시간 여행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경쾌하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에게 ‘인생 애니메이션’으로 기억되고 있다.
<도라에몽: 스탠 바이 미>는 도라에몽의 원작자인 후지모토 히로시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한 작품으로, 극장 애니메이션 최초로 3D 그래픽으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영화는 애틋한 우정을 담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기획전을 기념해 ‘시그니처 무비티켓 스페셜’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굿즈는 영화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전의 상세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컬처웍스의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선명한 화면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수능 시즌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