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공모에서 선정되어 지방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백구 제2특장차단지와 지평선 제2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총 사업비 3억 6천만 원(국비 2억 4천만 원, 도비 3천6백만 원, 시비 8천4백만 원)을 투입해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 기업에 맞춤형 인력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훈련을 통해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기회발전특구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특구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혁신 거점 성장 지원을 목표로, 재직자 140명과 신규 인력 60명 등 총 200명의 교육생에게 모빌리티 특화 과정과 AI·디지털 과정, 직무 공통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생활 인구 증가를 위해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센터, 백구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등 지역 시설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은 청년층의 이탈로 인한 구인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사)캠틱종합기술원,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의 신속한 협력으로 이루어진 성과라 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회발전특구 입주 기업에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제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