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나주시가 나주읍성 인근의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로컬브랜딩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9억 원을 포함해 총 1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걸어서 15분 이내 생활권에 맞춤형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특화 인프라 유형’으로, ‘나주읍성 돛대, 세계로 잇다’를 주제로 금남동과 성북동 일대의 역사·문화·예술 자원과 한옥 숙박 체험, 먹거리 상권을 연계하는 ‘나주 첫 만남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교류 행사, 지역 문화 체험, 읍성 상인과의 협력 프로젝트, 수문장 교대 의식, 나주읍성 옛길 투어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읍성의 고유한 역사문화자원을 중심으로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