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풀 제거·장미 보식·경관수 식재 등 도로 경관 개선
무단투기 방지 위한 쓰레기 집하장 설치도 추진

구례 마산면, 화엄사로 정비 장미로 물든다…주민 삶과 지역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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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일대 장미 식재 모습 / 사진 = 구례군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일대 장미 식재 모습 / 사진 = 구례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구례군 마산면은 천년고찰 화엄사로 연결되는 주요 관광로인 화엄사로 정비에 나섰다.

화엄사로는 국도 19호선에서 화엄사까지 약 4km 구간으로, 마산면 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도로이자 관광객들 주요 이동 통로로 꼽힌다.

하지만 그동안 도로 환경 관리가 부족해 잡초와 넝쿨, 고사한 장미가 도로변을 뒤덮고, 생활쓰레기 무단 투기까지 더해져 미관이 크게 훼손되고 불편이 많았다.

이에 마산면은 ‘화엄사로 아름다운 길 만들기’ 계획을 수립하고 연초부터 단계적으로 도로 환경 개선에 착수했다.

4월에는 국도 19호선에서 화엄가든까지 구간 잡풀과 넝쿨을 정비하고 홍가시나무를 식재해 경관을 정돈했다.

5월에는 면사무소에서 ‘스테이 지리산아침’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장미를 새로 심고, 시든 장미는 보식해 꽃길 조성을 강화했다.

6월에는 장미 보호를 위한 지주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 이맘때에는 해당 구간이 장미꽃으로 붉게 물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리치빌라에서 청마관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금계국을 추가 식재하고, 도로변 유휴지에 쓰레기 집하장을 설치해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쓰레기 배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마산면 관계자는 “작은 정비와 변화들이 마산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아름답고 활기찬 마산면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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