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오픈과 중국오픈을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박주봉 감독 지도 아래 강도 높은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안세영은 "훈련이 올림픽 전보다 더 힘들다"며 힘든 심정을 토로했지만, 올해만 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시리즈 3개 대회를 포함해 다섯 차례 우승하며 세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박주봉 감독은 "안세영이 1대 4, 심지어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까지 포함하면 1대 5 싸움을 하고 있다"며 과학적인 분석과 전술 훈련으로 작은 차이를 줄이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안세영 역시 스스로 약점을 분석하며 더욱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
박주봉 감독은 "시합처럼 훈련하고 훈련처럼 시합하라"는 철학을 강조하며, 올해 8월 파리 세계선수권과 2026 아시안게임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 선수층 두께가 얇은 현실을 꼬집으며, 에이스 선수들과 다른 선수들의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