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6일 오전 여수문화홀에서 시민과 언론인, SNS 서포터즈가 참석한 가운데 열 번째 관광 웹드라마 ‘그림자’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번 작품은 MZ세대의 도전과 실패, 성장 이야기를 담은 휴먼 판타지 드라마로, ‘어둠 속에는 그림자가 없다. 그림자는 빛의 산물이다’라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고장 난 괘종시계를 중심으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여수 근현대사의 비극인 ‘남면 이야포 사건’을 다루어 눈길을 끈다.
웹드라마 ‘그림자’는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 ‘힐링여수야’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7월부터는 OTT 플랫폼 ‘딜라이브 OTT’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2015년 ‘신지끼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2024년 ‘하멜’까지 총 9편의 관광 웹드라마를 제작한 바 있다.
이들 작품은 이탈리아 오니로스 필름 어워즈 등 국내외 웹페스트에서 다수 수상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국제 웹페스트를 개최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여수시는 오는 9월 3일 ‘제2회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웹드라마는 여수의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웹드라마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세계 관광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