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시는 1일, 국민 중심의 국정 운영 기조에 발맞춰 행정 조직 일부를 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경제일자리과 내 팀 단위 조직의 기능을 명확히 나눈 것이다. 구체적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담당할 ‘민생경제팀’, ▲소상공인 지원 업무를 집중하는 ‘소상공인팀’,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을 추진할 ‘전통시장팀’,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전담하는 ‘기업지원팀’으로 팀을 재편했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부서 내 특정 팀 명칭도 조정된다. 문화예술과의 문화브랜드TF팀은 ‘문화재단지원TF팀’으로, 수산경영과의 수산업진흥센터팀은 ‘수산물안전팀’으로 각각 변경된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여수시 행정기구 설치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6월 16일 입법예고 했으며, 오는 7월 정기인사에 맞춰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 7월, 산업 전반의 위기 대응을 위해 산업지원과에 ‘화학소재산업팀’을 신설한 바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라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경제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