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주최하는 ‘제2회 여수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의 공식 출품작 공모가 지난 6월 30일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번 공모에는 세계 93개국에서 총 2,341편의 웹콘텐츠가 접수되며, 지난해 1,300여 편에 비해 약 80%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영화제의 위상이 국내외적으로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글로벌 창작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여수시는 그간 지역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웹드라마 10편을 자체 제작하며, 콘텐츠 제작 경험과 기반을 다져왔다. 이러한 노력이 여수를 웹콘텐츠 중심 도시로 부각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다.
출품작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될 60편의 수상작은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에는 총상금 2,000만 원과 함께 여수를 상징하는 특별 제작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영화제 마지막 날인 9월 12일에 열린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감성과 창작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이번 영화제가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여수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여수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본선 진출작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캔들라이트 시사회, 포럼, 감독과의 대화, 레드카펫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웹콘텐츠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이나 여수시 관광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