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이 최근 발생한 부산 노후주택 화재 사건을 계기로, 지역 내 화재 취약 가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진도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와 간담회를 열고, 여름철 화재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점검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되며, 진도군 읍면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협력해 약 150여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누전차단 콘센트 교체, 화재감지기 및 소화패치 설치 등으로, 노후 전기 설비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거주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대해서는 주거수선도 병행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기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 노후주택 거주민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복지기동대와 119안전순찰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