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대응과 품종 특성 공유 중심…지초 ‘대홍’ 품종 실증 통해 재배 확대 모색

진도군, 지초 시범사업 중간점검…현장 중심 기술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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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지초 안정생산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 개최-평가회 / 사진=진도군
진도군, ‘지초 안정생산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 개최-평가회 / 사진=진도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이 지난 15일, ‘지초 안정생산 시범사업’의 중간 평가회를 개최하고, 지초 재배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 공유와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회는 시범사업 참여 농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초 재배의 지역 적합성을 검토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연구개발과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사업 현황 보고, 품종 특성 설명, 재배 현장 점검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병해충 발생 상황과 대응 방안, 지초 재배 확대를 위한 전략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잎썩음병과 총채벌레 등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병해 관리법이 공유됐고, ‘대홍’ 품종의 생육 특성과 효율적인 관리 요령도 소개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지초 재배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영애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앞으로도 농업현장에 밀착한 기술지원을 통해 진도산 지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재배 안정성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2025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초 재배 기반 확대와 농가 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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