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의 전통무예 보호 및 가치 잇기 위해 뜻 모아
전통수술연맹·국제무예활성화·교류사업 확대 강화

충주시, 제22차 세계무술연맹 연차총회 국제회의장서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2차 세계무술연맹 연차총회 / 사진제공=충주시
제22차 세계무술연맹 연차총회 / 사진제공=충주시

[더페어] 이강훈 기자=25개국 32개 전통무예 단체대표들이 참석한 제22차 세계무술연맹 연차총회가 16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오늘 회의에 참석한 각국의 무예 대표들은 지난 일 년 동안의 활동과 그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며 세계 곳곳의 전통무예를 보호하고 그 가치를 잇기 위해 힘을 다시 한번 모으기로 했다. 

총회를 주재한 정화태 세계무술연맹총회 의장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각종 위원회 설립 및 운영 관련 조항 개정 및 발전방안 토의 결과에 따라 기존 회원자격심사위원회와 유네스코 등재 무술진흥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점진적으로 조직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단계별로 조직을 정비하여 나아가기로 했다. 

제22차 세계무술연맹 연차총회 / 사진제공=충주시
제22차 세계무술연맹 연차총회 / 사진제공=충주시

이는 유네스코 체육 스포츠 분야 공식 NGO 이자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 자문기구인 세계무술연맹이 작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추진하고 있는 전통무예진흥 및 국제무예활성화 및 교류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나아가기 위한 시작으로 분석되어진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된 제7차 체육·스포츠 장관 회의(MINEPS7)에 참석한 정화태는 유네스코가 각 회원국의 포용적이고 질 높은 체육 정책 개발 지원을 목표로 전문가 역량 강화, 스포츠 참여확대, 체육활동의 질적 양적 향상, 데이터 수집 및 분석능력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Fit for Life Alliance를 출범하였다고 전했으며, 이에 우리 세계무술연맹이 다 함께 역량을 모아 국제적 움직임에 동참하고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22차 세계무술연맹 연차총회 / 사진제공=충주시
제22차 세계무술연맹 연차총회 / 사진제공=충주시

작년 도입된 청소년무예체력인증은 올해 충주 관내 초중고 10개교 청소년 66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오는 9월 최초로 우즈베크에 보급된다. 또한 우즈베크에서 동기간 개최되는 국제전통스포츠축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예 택견 공연팀을 파견할 계획 중에 있다고 한다. 금년 11월에는 국비 지원으로 베트남과의 문화교류가 예정되었으며, 12월에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개최되는 제18차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세계무술연맹의 4번째 자문기구 재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상기와 같은 활동을 회원단체와 각국 정부 및 지자체, 국내외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아가기로 합의하였다고 전하며 우리 국민과 많은 무술인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다.

한편 충주시 내 탄금공원에 자리하게 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16일 국립충주박물관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각종 사전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11월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