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항 개항 대비 항만 운영전략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2030년까지 9개 선석 조성, 전북특별자치도 물류 중심으로 도약
정부의 신항만 개발 계획에 맞춘 지자체 대응 전략 마련
신항만발전위원회 구성으로 조기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추진

김제시, 새만금신항 개항준비·항만경쟁력 강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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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생명도시 김제 / 사진=김제시
지평선 생명도시 김제 / 사진=김제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김제시(정성주 시장)는 9일 관계 공무원, 시의회, 관계기관 및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신항 개항 대비 김제시 항만 운영전략 수립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신항은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부 해상에 조성 중이며, 환황해권의 거점항만으로 발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5만 톤급 선석 6개를 보유할 계획이다. 

2040년까지 3개 선석을 추가로 조성해 총 9개 선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6년에는 2선석이 우선 개항되어 전북특별자치도는 2개의 국가관리무역항을 갖추게 된다.

이는 새만금신항을 중심으로 미래 첨단 산업을 유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새만금신항을 포함한 12개 신항만의 중장기 개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의 재검토와 「신규항만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전문가들과 지역 정치권은 2026년 개항에 맞춰 안정적인 항만 운영과 기업 유치를 위한 배후부지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정부 계획에 반영해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국가관리무역항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관리하지만, 물동량 증대를 위해 지자체의 역할과 인센티브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 31개 무역항에 대한 사례 조사와 부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포항영일만항 등 벤치마킹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신항만 조기 활성화를 위한 운영 전략과 지자체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또한, 김제시는 신항만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여 새만금신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기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 전략을 수립해 왔다.

이를 통해 정부의 항만 정책에 대한 건의와 함께 신항만을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 / 사진=김제시
정성주 김제시장 / 사진=김제시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신항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의 미래 신산업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전문적인 신항만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새만금신항이 환황해권 물류 중심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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